'힐링' 김봉진 "경영하는 디자이너, 있어 보이려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08 23: 23

사업가 김봉진이 자신을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소개하는 것에 대해서 "있어 보이기 위해라는 말을 부정하지는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봉진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물음특집' 2탄을 진행했다.
이날 김봉진은 자신을 "경영하는 디자이너"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제동은 "있어 보이기 위해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봉진은 "부정하지는 못할 것 같다"라면서 "경영에서 디자인이 중요하다고 해서 디자인 경영을 많이 쓴다. 디자이너 쪽에서도 경영이라는 타이틀을 쓸 수 있지 않을까해서 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봉진은 배달앱을 만들게 된 것에 대해서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집중할 때, 나는 결국 전화를 하는 기계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리고 나서 배달하는 문화를 생각했고, 보통 누가 시켜 먹느냐를 생각하다가 막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막내들이 좋아하는 문화를 담는 서비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 그리고 100억 매출 배달앱 CEO 김봉진이 출연해 '물음특집' 2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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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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