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비정상회담’에 풀샷으로만 등장했다. 특히 예고편에 등장했던 CCTV관련이 통편집됐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과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치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G10(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줄리안, 알베르토 몬디, 장위안, 타일러 라쉬, 로빈 데이아나, 타쿠야, 다니엘 린데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생활 논란 이전에 녹화된 방송분인 만큼 에네스의 모습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을 불가능했다. 에네스는 멤버들이 단체로 등장하는 풀샷으로만 등장했다.

특히 논란 전 공개된 예고편에서 "남이 내 영상을 갖고 있는 것이 불편하다"며 CCTV 설치 확대를 반대하는 줄리안의 의견에 "떳떳하게 다니면 상관없는 거 아니냐"고 반박하는 에네스의 모습은 통편집 됐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며 여러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법무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법무법인 정건은 에네스 카야의 터키행을 부인,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