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문' 박은빈, 종영소감 "예뻐해주셔서 감사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09 07: 41

배우 박은빈이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종영소감을 밝혔다.
박은빈은 9일 오전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대본에 자필 편지를 통해 "혜경궁 홍씨로 지낸 지난 대여섯 달 동안 훌륭하신 선배님, 선생님들이 옆에 계셔서 참 따뜻하고 든든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너무 잘 챙겨주신 스태프 분들 덕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힘이 되었던, 혜경궁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박은빈은 대본을 들고 우는 표정으로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박은빈은 추위 속에서 수고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 차와 다과를 깜짝 준비해 현장에 있던 이들을 감동케 했다. 몇 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챙기면서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을 나눠 촬영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박은빈은 극중 정치적 야망을 품은 왕실 여인의 카리스마부터 위기에 처한 세자 이선(이제훈)을 구해내는 명석한 모습까지 팔방미인다운 행보로 사랑을 받았다. 박은빈은 이번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비밀의 문'은 9일 오후 10시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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