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루카스 실바에 관심 있지만..." 확대 해석 경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9 07: 54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촉망 받는 미드필더 루카스 실바(크루제이루)의 관심을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레알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사전 인터뷰서 "우리는 루카스 실바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유일하게 관심이 가는 선수는 아니다. 또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루카스 실바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소속 팀의 브라질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루카스 실바는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서 활약할 정도로 전도유망한 선수다.
안첼로티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평가해 영입이 필요하다면 클럽월드컵 이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크리스마스 기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 기간 동안 루카 모드리치와 사마 케디라의 회복이 더 확실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레알은 현재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줄부상을 입은 상태다. 모드리치가 중부상을 당한 데 이어 최근 부상 복귀전을 치렀던 케다라가 머리 부상으로 또다시 쓰러졌다. 이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겨울 이적시장서 루카스 실바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의 영입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십자인대 부상에서 복귀해 골맛을 본 헤세 로드리게스에 대해서는 "루도고레츠전서 처음부터 뛰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내년 초에 100% 컨디션으로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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