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우식이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와 명동 거리를 걷는 로망이 있는데, 그럴 일이 없어 쓸쓸하다"고 밝혔다.
최우식은 9일 한 매거진이 공개한 화보 인터뷰를 통해 "아마 크리스마스에도 일할 것 같다. 예전부터 크리스마스에 여자친구와 손잡고 명동 거리를 걸어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그럴 일이 없어 쓸쓸하다. 아무래도 일하는 것이 최고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지나고 있는 소감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올해는 정말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한 해 같다. 영화 '거인'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반응이 좋은 것은 물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이라는 생각지 못한 큰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분명 황금기는 맞는 것 같은데, 동시에 걱정도 되고 배우로서 나중에 지난 날을 돌아봤을 때 스스로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매 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 하려 노력한다.”고 답해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내비쳤다.

이날 함께 공개된 화보에는 최우식이 '가장 아름다운 현재, 빛나는 청춘의 한 가운데에 서 있는 한 남자의 초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촬영 컷이 담겼다.
최우식은 깔끔한 헤어스타일과 다양한 스타일의 코트를 매치 시킨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단조로운 배경을 뒤로 한 최우식은 '한 남자의 초상'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하염없이 어딘가를 응시하기도 하며 사색에 잠긴 청춘의 모습을 잘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최우식은 현재 MBC 월화 특별기획 ‘오만과 편견’에서 패셔니스타 검사 이장원 역으로 열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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