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2, 레버쿠젠)의 챔피언스리그 상승세가 계속될까.
레버쿠젠은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서 벤피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승점 9점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는 레버쿠젠은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태다. 2위 AS 모나코(승점 8)와 3위 제니트(승점 7)가 최종전을 벌이기 때문에 설사 벤피카전에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는 9일 벤피카전 프리뷰를 실으며 손흥민을 표지모델로 내세워 주목을 끈다. 그만큼 챔피언스리그서 5골을 터트린 손흥민의 활약이 인상적이라고 본 것. 손흥민은 지난 10월 2일 벤피카와의 홈경기서 추가골을 터트리며 3-1 대승에 기여했었다.

분데스리가는 레버쿠젠 키플레이어도 카림 벨라라비를 꼽으며 “레버쿠젠이 이기려면 벨라라비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분데스리가서 7골, 2도움으로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에서 팀 순위를 확인하는 배너광고에도 등장했다. 그만큼 손흥민이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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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공식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