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드라마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의 첫 방송이 드디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 겨울을 화려하게 장식할 새로운 트렌드 사극 ‘하녀들’을 더욱 더 알차게 즐기기 위한 포인트를 짚어봤다.
◆ 신분 극복(?) 굴복(?) 흥미진진 러브스토리
운명을 뒤바꾼 사건으로 인해 양반에서 하녀로 전락한 국인엽(정유미 분), 한 때 양반 김은기(김동욱 분)과 정혼한 사이였던 그녀는 노비 무명(오지호 분)와 같은 신분이 된다. 서로 다른 계급으로 만나게 된 청춘남녀들은 과연 신분을 극복할지, 아니면 신분에 굴복할지 이들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다.

◆ 찬란하고 눈부신 무한 볼거리
조선 최고의 신분인 왕 이방원부터 가장 밑바닥의 신분 노비까지 모든 신분을 아우르는 드라마 ‘하녀들’에선 각 계층에 걸 맞는 화려하고도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웅장함과 위엄을 고스란히 담아낸 왕실과 화려함의 극치, 알록달록한 색감이 가득한 기방은 시청자들을 감탄케 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녀들의 주생활 반경인 행랑채는 그 시절 실제 행랑채를 재연한 듯한 디테일함과 아기자기함을 고루 갖춰 시청자들의 오감 만족에 나선다.
◆ 배우들의 특급 열연
‘하녀들’을 이끌어갈 배우들은 이미 몇 차례 공개된 사진을 통해 고운 한복 자태는 물론 온몸 열연을 예고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등 그간 다수의 사극 작품을 통해 이미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들은 ‘하녀들’을 통해 더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들의 연기 변신을 향한 기대감이 역시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국인엽, 무명, 김은기, 허윤옥(이시아 분) 등 작가의 손에서 태어난 가상 인물과 이성계, 이방원(안내상 분), 기녀 가희아(이채영 분) 등 실존 인물이 만나 펼쳐질 시너지 또한 드라마를 즐기려면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한편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 그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로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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