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파머'가 연장 없이 20회로 마무리된다.
9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SBS 주말드라마 '모던 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가 오는 27일 종영을 맞이한다.
한때 제작진과 출연진 사이에서 연장에 대한 논의가 오고 갔지만, 연말 특집 방송 등과 맞물려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마지막회가 21일 전파를 타야하지만, 해당 시간대에 SBS '가요대전'이 생중계되면서 '모던 파머'는 그 다음주인 27일 종영한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 멤버 네 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 자릿수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소재와 경쾌한 전개, 독특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다. 관능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이하늬의 연기 변신도 화제가 됐다.
후속작으로는 '떴다 패밀리'가 1월 3일부터 방송된다.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담는다. 이정현 진이한 소진 엔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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