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반 페르시, "결국 우리가 해냈다...이대로만 쭉 가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2.09 10: 31

멀티 골로 부활포와 함께 팀의 5연승을 이끈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사우스햄튼과 원정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5연승을 달린 맨유는 8승 4무 3패(승점 28)를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 1무 3패를 기록한 사우스햄튼은 8승 2무 5패(승점 26), 5위로 떨어졌다.
맨유의 주포 반 페르시가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 페르시는 경기 후 인터뷰서 "모든 이들이 내게 절대적으로 모든 것을 주었고, 결국 우리가 해냈다"고 기뻐했다.

반 페르시는 "힘든 경기였다. 사우스햄튼은 정말 좋은 팀이고, 우리도 그걸 알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한 주간 더 열심히 훈련했고, 결국 우리의 5연승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반 페르시는 "지난 몇 주간 컨디션이 좋았다. 몸 상태도 괜찮았고, 90분 풀타임 출전에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마지막까지 계속 뛸 수 있었다. 덕분에 골과 승리까지 따라왔다. 이대로만 쭉 나아가도 좋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반 페르시는 "다음 상대가 리버풀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고, 이제 리버풀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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