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연기돌' 중에 하나로 꼽히는 엠블랙의 이준이 이달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아직 구체적인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제이튠캠프가 9일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이준이 현재 드라마 '미스터 백'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면서 "결론이 나기까지는 좀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준은 제이튠캠프와의 재계약, 배우 기획사로의 이전의 기로에 서있는데 또 기획사를 이전하더라도 엠블랙 활동에 참여할 것인지, 완전히 엠블랙을 떠날 것인지 등 다양한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tvN '갑동이'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나 곧이어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이 tvN '미생'으로 연기돌 열풍의 중심에 서서 이준으로서는 향후 행보가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
몇몇 배우 기획사와 컨택이 있었다는 제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 일단 키이스트는 접촉설을 부인했다.
이준은 앞서 지난달 엠블랙의 콘서트 무대에 서서 팬들과 함께 한 바있다. 이준은 별다른 멘트를 하지 않았지만, 아쉬움을 토로하는 멤버들 곁에서 묵묵히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팀의 리더 승호는 마지막 브릿지 영상에서 “각자의 길을 가더라도 엠블랙이라는 이름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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