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레이디스코드가 탄 차량을 운전하다 멤버 리세, 은비가 숨지는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매니저 박모씨에 대해 수원지검이 징역 2년6월을 구형함에 따라, 내년 1월 15일로 잡힌 선고 결과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수원지검은 9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11월 구속기소됐던 상태.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두 명을 숨지게 하고 네 명을 다치게 한 혐의다.

사건을 담당한 용인서부경찰서 측은 10월 “사고 당시 운전자가 규정 속도인 시속 100km를 넘어 13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속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추가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과수 감정에 따르면 사고 이전에 바퀴가 빠지는 등 차체 결함은 없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9월 3일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IC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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