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자사 중형 세단에 친환경 모델을 추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9일 신사동 포드·링컨자동차 전시장에서 링컨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작년 5월에 출시된 '링컨 MKZ' 모델의 하이브리드형 차량이자, 링컨이 국내에 선보이는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 연비 효율성
'MKZ'의 디자인과 기술 및 사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비 효율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의 공인연비는 기준 16.8km/l이다(도심:17.2km/l, 고속도로:16.5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9g/km다.
또한, '2015 MKZ 하이브리드'에는 차세대 스마트게이지(SMARTGAUGE) 에코 가이드 시스템을 장착, 운전자가 연비 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운전자가 연비효율 최적화 가이드에 맞춰 운전할 경우 계기판의 듀얼 LCD 화면에 백색 꽃이 점점 피어나는 그래픽을 보여줌으로써, 직관적으로 운전자가 연료 효율적 운전을 하고 있는지를 인지하도록 도와준다.
▲ 경량화를 통해 강화된 주행성능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는 사이즈를 줄이고 효율은 높인 2.0L 직렬 4기통 최신형 앳킨슨 사이클 엔진, 가벼워진 1.4kWh의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 무단변속기(CVT), 최대속도 100Km/h까지 향상된 70kW의 전기 트랙션 모터가 조화돼 보다 강력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그리고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Lincoln Drive Control)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기능은 차량이 주행하고 있는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매 순간 각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돼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 댐핑 제어(Continuously Controlled Damping) 서스펜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스티어링 휠의 조작감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파워 스티어링(EPAS) 등 각종 첨단 기능들을 비롯해 엔진 구동, 변속 시스템, 트랙션 컨트롤, 자세 제어 컨트롤 등 차량의 주행 관련 설정을 종합적으로 제어한다. 이를 통해 상황에 따라 일반, 컴포트 또는 스포츠 등 3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디자인 및 편의사양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에는 'MKZ'의 디자인과 모든 기능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링컨 'MKZ'는 새롭게 정비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가 창조한 첫번째 모델로, 링컨의 디자인 DNA을 투영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Soo Kang)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해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났다는 평을 받았다.
초대형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스플릿윙 그릴, 굴곡지게 처리한 보닛과 라인, 링컨의 시그니쳐인 테일 라이트, 버튼식 변속 시스템(Push Button Shift) 등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2015 링컨 MKZ하이브리드'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Lane keeping System) 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기능,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Active Park Assist) 기능 등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 서비스 프로그램
포드코리아는 2012년부터 포드, 링컨 전 차종에 5년·10만km 무상보증서비스(Ford Best Warranty)를 실시하고 있으며 링컨 차량에 대해서는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3년·/6만km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 무상 제공 서비스 'PMP(Premium maintenance program)'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10월 1일부터는 2015년형 링컨 전모델에 대해 맞춤형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 필수정기점검 및 소모품 교환 시 운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서비스 요원이 차량을 가져오고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 시작했다.
이에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매하는 운전자들은 5년·10만 km 무상보증서비스, 3년·6만 km 소모성 부품 무상 제공 서비스와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아름다운 디자인, 주행 퍼포먼스, 편의성, 고객 서비스, 그리고 그 위에 높은 연비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유한 MKZ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소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링컨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열어줄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에 대한 좋은 반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 '링컨 MKZ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VAT 포함해 5070만 원과 5570만 원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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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