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터보의 원년 멤버 김종국과 김정남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다.
9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과 김정남은 '무한도전'의 '토토가'에 나란히 출연해 합동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남은 1995년 터보 1집부터 김종국과 함께 해 인기를 끌었던 원조 멤버. 약 20여년 만에 원조 터보로 무대에 서는 김종국과 김정남의 모습을 보는 것이 기대감을 모은다.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토토가' 공연을 방청할 시청자를 모집했다. 이 공지에 따르면 '토토가'는 오는 18일 일산 MBC에서 개최된다.
특히 '토토가'만의 스페셜한 드레스 코드로 "통 넓은 바지, 길게 늘어뜨린 허리띠, 눈까지 가리는 두건. 그 시절 우리가 열광했던 스타일은 무엇이든 OK"라는 공지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토토가'는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캐스팅에 나서는 모습을 방송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서태지, 이효리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스타들이 등장,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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