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는 9일 FA 장원준 선수의 이적 보상선수로 투수 정재훈(34)을 지명했다.
구단은 "정재훈의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해 향후 필승조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휘문고와 성균관대를 거쳐 2003년 두산에 입단한 정재훈은 통산 499경기에 등판해 34승 39패 137세이브 61홀드(평균 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2005년 30세이브를 거두며 이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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