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김태리 출연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는 어떤 내용?
OSEN 조민희 기자
발행 2014.12.09 16: 00

[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김민희와 신예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출연을 확정지은 것과 관련해 원작 ‘핑거스미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특히 ‘핑거스미스’는 ‘레즈비언 역사 스릴러’로 소매치기들의 품에서 자라난 아이와 뒤바뀐 출생, 유산 상속을 노리는 사기꾼들의 모습을,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앞서 영국 BBC에서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여자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한 바 있다. 이에 김민희와 김태리의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이를 본 네티즌은 “김민희 김태리, 박찬욱 감독 작품이니 기대해봅니다”, “김민희 김태리, ‘핑거스미스’가 원작이었구나”, “김민희 김태리 ‘아가씨’, 두 여배우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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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엔터테인먼트, '핑거스미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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