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유정, 어머니에 "언니-오빠 더 신경써 달라" 뭉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2.09 15: 45

아역배우 김유정이 자신을 돌보느라 어머니가 언니-오빠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 깜짝 출연한 어머니에게 "엄마가 나를 쫓아다니시느라 언니 오빠를 신경을 많이 못 썼다. 이제 내가 조금씩 혼자 다니면서 엄마가 언니 오빠를 신경쓰기 시작하셨다"며 "내가 일부러 더 언니 오빠 신경 써달라고 그런 편이다"라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엄마가 앞으로도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랑해 엄마"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깜짝 등장한 어머니 목선미 씨는 막내 딸 김유정에게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엄마도 힘들고, 지치고 힘들 때 영화보면서 위안을 받는다. 극장에서 나올 때 늘 유정이가 생각난다. 사람들한테 그런 기운을 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시너지를 줄 수 잇는 좋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연정아 사랑해"라고 딸의 본명을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김유정은 MC들과 함께 '미친퀴즈' 코너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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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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