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PD “에네스 빠진 첫 녹화, G9만 참여”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09 16: 17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사생활 논란으로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한 가운데 첫 녹화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됐다.
9일 JTBC ‘비정상회담’ 김희정 PD는 OSEN에 “지난 7일 에네스가 하차한 후 처음 녹화를 했다. 이번 녹화분은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으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새로운 포맷으로 녹화를 진행, 이번엔 G9만 녹화에 참여했다. 다들 준비를 많이 했다”며 “에네스가 논란으로 갑작스럽게 빠졌지만 큰 무리 없이 녹화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에네스의 공석에 대해 “새로운 고정 멤버를 투입할 계획”이라며 “어떤 외국인 패널을 섭외할지 좀 더 신중하고 알아보고 있고 언제 출연시킬지도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사생활 논란 후 에네스가 하차하면서 지난 8일 방송에서 통편집 됐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에네스의 편집에 빈자리를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다른 출연자들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일부 시청자들은 토론이 균형적으로 흘러가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최근 온라인상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총각이라며 여러 여성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법무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사과문을 공개하고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법무법인 정건은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하여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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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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