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이대호, 사랑의 연탄 배달 나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2.09 16: 21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연탄 배달을 통해 온정을 나눈다.
이대호는 오는 20일 부산 아미동 부산연탄은행에서 아홉번째 팬클럽과 함께 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한다. 2006년 겨울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9년간 이어온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는 이대호의 사비로 연탄을 구입해 팬클럽과 함께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을 나누는 행사다. 이대호의 팬클럽 40명이 함께한다.
이대호는 "가면갈수록 연탄기부도 많이 줄고 특히 배달봉사가 많이 줄었다고 들었다. 9년째 연탄기부와 배달을 하고 있지만 힘든 것 보다는 보람이 훨씬 큰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승 등으로 시즌이 늦게 끝나 귀국이 늦어 올해는 많이 늦어졌지만 매년 하던 일을 안할 수는 없는 일이다. 올해도 연탄 5000장과 최고 고지대를 요청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팬클럽외 같이 동참할 일반팬들은 이대호 공식 페이스북 팬페이지(http://www.facebook.com/leedaeho10) 및 카카오스토리 채널 (ID:LEEDAEHO)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부산 아미동과 남부민동, 감천동등 고지대 생활보호 대상자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배달봉사를 할 예정이며 연탄 배달후 이대호는 팬클럽 회원들과 목욕을 함께 하고 저녁 식사를 마지막으로 올한해 팬들과의 공식행사를 종료한다.
한편 이대호는 2015년 리그 2연패와 또 한번의 FA를 위해 내달 4일 사이판으로 개인 해외 전지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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