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G] 최형우-나성범-손아섭, 외야 GG 수상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12.09 17: 15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수상자가 최형우(삼성), 나성범(NC), 손아섭(롯데)으로 정해졌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에서 최형우, 나성범, 손아섭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먼저 최형우는 통산 3번째 골든글러브이자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 3할5푼6리 31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파워와 정교함을 모두 갖춘 모습을 보였다. 삼성의 중심타자로서 팀을 프로야구 사상 첫 4연패로 이끌었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에도 타율 3할5리29홈런 98타점을 마크하며 2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탈환한 바 있다.

나성범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NC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성장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2푼9리 30홈런 14도루 101타점으로 NC 중심타자로 자리 잡았다. 이로써 나성범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마지막 외야 골든글러브 한 자리는 손아섭에게 돌아갔다. 손아섭은 타율 3할6푼2리 18홈런 10도루 80타점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타격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외야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타율을 마크했다. 손아섭은 이번 수상으로 2011시즌부터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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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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