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야수 나성범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나성범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 외야수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NC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로 성장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할2푼9리 30홈런 14도루 101타점으로 NC 중심타자로 자리 잡았다.

이로써 나성범은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NC 구단으로서도 창단 후 첫 골든글러브 수상 선수를 배출했다.
나성범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경기에 내보내 주신 김경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대표님, 단장님,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감사하다"면서 "항상 도움을 주신 이종욱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다들 많이 도와주시고 너무 고마우신 분들이 많다. 다 말씀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NC 최초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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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