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G] 강정호, 3년 연속 황금장갑…통산 4번째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2.09 17: 35

국내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7, 넥센 히어로즈)가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강정호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지난 2012년부터 빠지지 않고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된 강정호는 3년 연속 수상하며 통산 4번째 골든글러브를 챙겼다.
이번 시즌 강정호는 117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으로 팀의 준우승을 이끌며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40홈런은 유격수로는 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강정호는 투표인단 321명 중 305명의 표를 받아 95%의 득표율을 보였다.

준우승의 주역인 넥센의 내야수들은 골든글러브 시상식까지 휩쓸었다. 52홈런 124타점으로 타격 부문 2관왕에 오른 박병호는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00안타 고지를 점령한 리그 MVP 서건창도 2년 만에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가져갔다. 3루수 김민성은 박석민(삼성 라이온즈)에 밀렸지만 내야 부문 주인공 중 3명이 넥센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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