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GG] ‘첫 수상’ 박석민, “모든 분들께 감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12.09 17: 35

삼성 내야수 박석민(29)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박석민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박석민은 2014시즌 11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5리 27홈런 72타점 OPS 1.020로 맹활약했다. 커리어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 삼성의 통합 4연패를 이끌었고, 마침내 리그 최고 3루수로 올라섰다.

총 321표중 162표를 받은 박석민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께 감사드린다. 삼성 그룹 김인 사장님과 프런트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변함없는 믿음을 보내주시는 류중일 감독님도 감사드린다. 코치님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좋은 지도자 분들을 만나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박석민은 "일 년 동안 옆에서 고생해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 아들 준현이 서준이도 밝고 좋은 아이로 자라줘서 고맙다"고 웃었다.   
한편 박석민은 2004년 삼성에 입단, 2008년부터 삼성의 주축선수로 올라서 삼성 왕조의 중심을 잡고 있다. 2015시즌 후 FA를 앞둔 만큼, 박석민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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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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