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재결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걸그룹 핑클 완전체의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성유리와 이진 측이 "출연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것. 하지만 이효리 측은 "아직 미정"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성유리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성유리는 '토토가'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이진 측 관계자 또한 "섭외 요청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토토가' 출연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효리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 어떻게될지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현재로서 출연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18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토토가'는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와 '일밤-나는 가수다'를 합친 형식이다. 90년대 인기를 끈 가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열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중평가단이 이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평가한다.
앞서 지난달 1일과 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는 멤버들이 가수 서태지, 이효리, 바다, 옥주현, 김현정, 소찬휘, 장수원 등을 만나 섭외를 요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본 경연의 출연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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