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잘생겨서 지겨워? “다른 매력 칭찬도 듣고 싶어”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09 18: 02

인피니트 엘이 잘생긴 외모 때문에 겪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엘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녹화에서 ‘외모 VS 능력 중 뭐 갖고 싶으세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능력이 중요하다”며 자신이 잘생긴 외모 때문에 겪은 불편한 일에 대해 털어놓았다.
엘은 “인피니트 팬 사인회를 하면 다른 멤버들은 ‘오빠 목소리가 좋아요’, ‘웃을 때 매력적이에요’와 같이 다양한 매력에 대한 칭찬을 듣는 반면 나는 ‘오빠 잘생겼어요’라는 말만 듣는다”며 “나도 다른 매력이 있다는 말이 듣고 싶어서 팬들에게 물어봐도 외모 외의 다른 매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속상했다”며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조영남이 발끈하며 “나는 평생 잘생겼다는 말을 한 번도 못 듣고 살았다. 고마운 줄 알아라”며 다그치자 엘은 고개 숙여 조영남에게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 이날 엘과 조영남은 각각 ‘잘생겼지만 능력 없는 선배’와 ‘못생긴 능력남’으로 분해 개그우먼 이수지와 콩트 연기에 도전한다.
방송은 10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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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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