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토토가', 역대급 연말공연 될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2.09 19: 07

MBC '무한도전'이 야심차게 준비한 '토.토.가'의 공연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거론되고 있는 스타들만도 수두룩, 모두가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라 기대감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
'무한도전'은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아이템, 일명 '토토가'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서태지가 컴백해 이슈를 모을 당시 서태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일단 서태지는 '토토가'에 출연 가능성을 내비친 상황. 이에 '토토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고공 상승 중이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히트곡을 낸 터보가 오랜만에 뭉치는 것 역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일이다. 또 핑클이 뭉치는 것은 불발됐지만, 이효리의 출연 가능성은 열려 있기에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18일 본 공연까지 출연자들을 철저히 비밀에 붙일 계획이다. 현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무한도전'에는 길과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불상사가 있었지만, '토토가'로 인해 훈훈하게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라고 불릴만한 90년대 가수들이 총출동,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울리는 모습만으로도 시청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토토가' 관람 신청은 이날 오후 시점으로 5만 2천건을 돌파했다. 1인 2매 제공되는 티켓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은 상황. 섭외 과정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가수도 출연한다고 알려져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준비한 아주 특별한 연말 공연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 때 그 시절 노래들로 꾸미는 추억의 무대들이 '무한도전'의 상처를 딛게할 만큼 역대급 퍼포먼스로 꾸며질 지 기대를 모은다.
'무한도전-토토가'는 오는 18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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