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도지원 과거 떠올리며 눈물 ‘애틋’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2.09 22: 29

‘힐러’ 유지태가 도지원이 해적방송을 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지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2회에는 최명희(도지원 분)를 재우고 그의 과거 사진을 보며 회상을 하는 김문호(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980년 해적방송을 하던 시절, 문호는 어린 나이에 형들과 명희를 따라 다녔다. 차 안에서 형에게 타박 받으며 눈물을 꾹 참던 문호는 이후 명희를 만나 위로를 받았다. 명희는 나이 어린 문호를 돌봐주며 “내 앞에서는 울어도 된다”고 그를 다독였다.

과거를 떠올리던 문호는 눈물을 글썽였다. 아직 전부 밝혀지지는 않은 과거이지만, 이들 관계가 애틋한 것 만은 분명. 여기에 명희의 남편이자 문호의 형인 문식(박상원 분)과 그는 어딘가 서로 숨기는 부분이 있어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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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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