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과 박민영의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할 전망이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2회에는 채영신(박민영 분)에 대한 조사를 하다가 그에 흥미를 갖게 되는 서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후는 김문호(유지태 분)의 의뢰를 받아 영신의 가족 관계, 직장 등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뒤를 밟았다. 영신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상태를 알게 된 문호는 ‘힐러’인 정후에게 영신의 ‘꿈과 간절한 소망’을 알아올 것을 부탁했고, 정후는 이를 알아내기 위해 영신의 방 안을 탐색했다.
그러던 중 정후는 깜짝 놀랄 사진을 발견했다. 영신의 방 문에는 자신과 문호, 그리고 영신의 사진이 붙어있었던 것.
정후는 “철수하고 당분간 일을 접자”고 말하는 조민자(김미경 분)의 조언을 뒤로 하고 “그럴 수 없다. 진짜 꿈을 알고 싶으면 옆에 딱 달라붙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사진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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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