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개그맨 정형돈의 조가 강렬한 플레이로 개그맨 양상국-가수 이재훈 조에 승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테니스 복식 랭킹전을 치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위를 가리는 대전에서 첫 경기는 성시경-정형돈 대 양상국-이재훈의 경기였다.
경기 초반 성시경-정형돈 조가 잠시 앞서나갔지만, 곧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한 점 내면 한 점 따라가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정형돈과 이재훈은 발리로 승부를 했고, 성시경은 서브로, 양상국은 강한 리턴을 쳐냈다.

13대 13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경기였다. 하지만 여기서 성시경의 서브 차례로 돌아왔고, 그의 강한 서브는 결국 이재훈-양상국 조를 흔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성시경-정형돈은 곧 강호동-신현준 조와 대결을 하게 됐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아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테니스 전국대회 출전 대비 지옥 MT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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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