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이 이형택 코치의 실수에 약을 올리며 ‘깨방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은 스승과 제자의 대결 ‘이형택과 전미라를 이겨라’로 꾸며졌다. 스승인 두 코치는 100점, 제자는 10점을 목표로 경기를 치르게 된 것.
초반 코치팀의 강세가 돋보였지만 곧 예체능팀도 따라잡았다. 10점만 내면 되는 예체능 팀의 점수는 어느덧 5점. 코치팀의 점수는 32점이라 아직 100점을 향해 갈 길이 멀었다.

강력한 공방 속, 이형택 코치는 리턴 실패로 공을 벤치로 날려버리는 실수를 했다. 이에 예체능 팀은 1점을 얻어낸 것에 환호했다. 그리고 정형돈은 “그게 뭐냐”며 배를 잡고 웃었다. 이형택 코치를 약 올리는 그의 예능감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시청자들의 도전장을 받아 연예인 팀과 도전자 팀으로 나뉘어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는 테니스 전국대회 출전 대비 지옥 MT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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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