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사랑' 이수혁-이시영, 구구단 놓고 싸우다 '폭풍키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4.12.10 00: 08

이수혁과 이시영이 폭풍 키스를 나눴다.
9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티격태격거리다 키스를 나누는 김준(이수혁)과 일리(이시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리가 계속 자신의 주변을 얼쩡거리자, 김준은 일리에게 막말을 하며 "귀찮게 하지 마라"고 한다.
그럼에도 일리가 계속 나타나자, 김준은 일리에게 위협을 가하며 "아줌마가 원하는 게 뭐냐. 이런거냐"고 옆에 있던 망치로 일리의 가슴을 쓸어내린다.

일리는 김준의 갑작스런 위협에 발작을 일으키고, 발작이 진정되자 부끄러워한다. 일리는 "죽는 거랑은 상관없지만 사는 동안 안고 가야하는 것이 있다. 나에게는 '쌕쌕이'가 그렇다"고 자신의 발작 증상을 고백했다.
이에 김준은 "나는 구구단을 못 외운다. 나에게 구구단이 그런 존재다"고 일리를 위로한다.
이후 그말을 계속 생각하던 일리는 인터넷에서 '구구단송'을 발견하고, 김준을 찾아간다. 일리는 김준에게 '구구단송'을 가르쳐주려고 하고, 김준은 일리를 귀찮아 하며 화를 낸다. 이에 일리는 "사람이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며 듣울 줄도 알아야한다"고 말하고, 김준은 "아줌마가 온 게 진짜 구구단 때문이냐"고 말하며 갑자기 일리에게 키스했다.
이날 희태는 갑자기 김준을 찾아와 김준을 놀라게 했다.
일리는 키스 이후 "살아있는 게 이런거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간질간질하고 놀라게 하는 거"라고 했던 김준의 말을 꼽씹었다.
'일리있는 사랑'은 결혼 후 찾아온 아내의 첫사랑을 바라보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와 '연애시대'의 한지승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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