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6주 정도 나오지 못할 것 같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게로를 6주 동안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지난 에버튼전에서 무릎을 다쳤던 아게로의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기 때문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가 아게로의 6주 부재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4주, 5주, 아마도 6주 정도 나오지 못할 것 같다. 아게로가 얼마나 회복하는가에 걸렸다. 하지만 우리 팀은 한 명의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며 고 말했다. 아게로의 부상 공백이 맨시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아게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5경기서 14골을 넣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맨시티가 득점한 32골 중 44% 가량을 아게로가 책임진 것이다. 즉 아게로의 부재는 맨시티의 득점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말 혹독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맨시티로서는 치명타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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