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에서 40위에 기록됐다. 윤석영(24, 퀸스 파크 레인저스)은 240위에 기록됐다.
기성용은 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40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서 기성용의 랭킹은 지난 라운드 36위였다. 4계단이 떨어진 것이다.
순위 하락은 지난 7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서 1-3으로 완패한 영향이다. 스완지 시티가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만큼 기성용에게 좋은 평가가 내려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전체 미드필더 랭킹은 변함없이 17위를 지켰다. 전체 41위를 기록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보다 여전히 높은 순위였다. 스완지 시티 내에서는 질피 시구르드손(9위), 윌프레드 보니(16위)에 이어 세 번째다.

윤석영의 순위 상승은 여전했다. QPR에서 넓어지는 입지 만큼 순위도 크게 올랐다. 지난 라운드 278위에 기록됐던 윤석영은 38계단이 상승한 240위를 차지했다. QPR 내에서는 9번째로 높은 순위다.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는 득점랭킹 1위의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이상 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튼), 찰리 오스틴(퀸스 파크 레인저스),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질피 시구르드손(스완지 시티), 스튜어트 다우닝(웨스트 햄)이 이름을 올리며 10위를 형성했다.
한편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 라운드 종료 후 발표하는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는 여러 수치를 종합해 프리미어리그 모든 선수들의 랭킹을 책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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