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韓영화 1위·30만 돌파..'마지막 반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2.10 07: 11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감독: 진모영, 출연 : 故조병만 강계열)가 한국영화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9일 전국 301개 스크린에서 3만 4,854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0만 5,187명을 기록했다.
전 날과 마찬가지로 박스오피스는 3위의 성적. 지난 4일부터 6위에서 한 계단씩 상승, 한국영화 중에는 '빅매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개봉 11일 만에 관객 24만을 돌파했는데, 이는 11월 27일 개봉 이후 단 11일 만에 얻은 성적으로 올해 상반기 화제를 일으켰던 '한공주' 보다 12일 빠르고,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워낭소리'보다 20일이 빠른 수치다.
대작들 틈바구니에서 입소문만으로 이뤄낸 결과로 '한공주', '비긴 어게인' 등에 이어 올해 다양성 영화의 '마지막 반전'이라 불릴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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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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