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승' 레알, 이제는 스페인 최고...중심에 호날두 존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2.10 11: 59

레알 마드리드가 연승 부문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클럽 중 최고의 클럽이 됐다. 그 중심에는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홈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6경기서 모두 승전보를 전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지난 9월 바젤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공식경기 19경기서 모두 승전보를 전했다. 19연승은 종전 스페인 클럽 최다 연승 기록이던 2005-2006 시즌 바르셀로나의 18연승을 경신하는 것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연승의 중심에는 호날두가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물 오른 득점 감각을 바탕으로 매 경기 득점포를 신고하고 있다. 오히려 득점을 하지 못하는 경기를 세는 것이 더 쉬울 정도. 루도고레츠전의 결승골도 호날두의 몫이었다. 호날두는 전반 20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파넨카킥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연승 부문에서 스페인 최고가 된 레알 마드리드는 이제 세계 최고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축구 클럽 중 최다 연승을 기록한 클럽은 브라질의 쿠리치바다. 쿠리치바는 2011년에 24연승을 기록하며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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