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중앙 공격수 코너 위컴(21, 잉글랜드)과 2019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선덜랜드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라이커 위컴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해 오는 2019년까지 이곳에서 활약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위컴은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과거 지동원(도르트문트)과 선덜랜드서 한솥밥을 먹으며 경쟁을 벌였다. 위컴은 지난 2011년 선덜랜드로 옷을 갈아입은 뒤 만년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위컴은 지난 시즌 팀의 잔류를 도우며 자신이 가진 잠재성을 드러냈다. 시즌 막판 연달아 골을 터트리는 등 9경기서 5골을 넣었다. 덕분에 올 시즌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 해 리그 15경기서 2골을 기록 중이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은 "위컴이 향후 몇 년간 그의 미래를 우리에게 헌신하게 돼 기쁘다"면서 "그는 지난 시즌 말 팀에 기여한 뒤 우리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되었고,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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