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주-서영은, '흩어진 나날들' 리메이크 오늘 음원 공개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0 08: 02

가수 남영주와 서영은이 함께 한 '흩어진 나날들'의 새 버전이 10일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싱글 '흩어진 나날들'은 1991년 강수지가 발표했던 강수지 2집의 타이틀곡으로, 윤상이 작곡하고 강수지가 직접 가사를 썼다. 이 곡으로 강수지는 1집 '보랏빛 향기'의 발랄하고 어린 소녀가 아닌 성숙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로 사랑 받았다. 이후 박효신, 조규찬, 캐스커 등에 의해 리메이크 됐다.
이번 '흩어진 나날들'은 감성 보컬리스트 서영은과 남영주의 호흡으로 눈길을 끈다. 연인과 헤어진 후의 쓸쓸함과 허전함을 담고 있는 가사가 두 사람의 호소력 있는 보컬과 어우러지며 원곡과는 다른 감성 전달할 예정이다.

 
남영주는 소속사와 계약당시 평소 윤상의 음악을 존경해 왔으며,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꼭 리메이크 하고 싶다며 이를 계약서 작성 시 계약 조항으로 명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남영주는 "항상 존경해 왔던 강수지 선배님의 곡을 직접 부를 수 있어 영광이며, 특히 서영은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는 더없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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