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윤균상, 납골당서 멱살잡이…운명의 향방은?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2.10 08: 09

'피노키오' 이종석과 윤균상이 납골당에서 조우했다. 그들이 서로의 멱살을 잡아 눈길을 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측은 10일 방송을 앞두고 최달포(이종석)와 기재명(윤균상)이 납골당에서 마주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달포는 재명과 마주 서 있다. 그의 애틋하고도 비장한 눈빛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달포와 재명은 격앙된 표정으로 서로의 멱살을 잡고 있다. 운명의 장난 속에서 서로 엇갈린 두 사람이기에 아련하고 애틋한 분위기를 넘어서 먹먹함까지 느끼게 만든다.
 
무엇보다 달포는 흐트러짐 없는 눈빛으로 재명을 바라보며 어떤 얘기를 하고 있고, 이에 재명은 깜짝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있어 과연 달포가 재명에게 무슨 말을 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8회에서 재명은 "다시는 내 근처에 얼씬도 하지마. 기자들은 다 끔찍하고 역겨우니까"라며 기자인 달포에게 분노를 쏟아냈고, 달포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아무 말없이 눈물만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재명은 눈길 속에서 한 소년을 구하며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졌는데 그 이후 그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나아가 달포와 재명이 함께 있는 장소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검은 양복을 차려 입은 달포의 모습과 재명의 뒤로 보이는 배경을 통해 이 곳이 납골당임을 짐작케 하는데, 과연 달포와 재명이 왜 이곳에서 만난 것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피노키오’ 제작사 측은 “지난 8회 방송이 끝난 직후 투명형제 이종석과 윤균상의 엇갈린 운명의 재회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시청자 분들이 굉장히 많았다”면서 “이번 주 방송에서는 투명형제의 이야기가 전환점을 맞는 에피소드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박신혜-김영광-이유비가 주연을 맡은 ‘피노키오’는 거짓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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