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변덕 추위 올 겨울, 답은 퍼 디테일 살린 아우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2.10 08: 54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템 퍼! 여성복 업계 다양한 아이템 선보여
탈부착 및 다양한 스타일링 가능, 포근한 날씨부터 기습 추위까지 착용 가능
코트, 하프코트, 베스트, 패딩 등 다양한 퍼 디테일 아이템 눈길

올해 추위가 일찍 찾아온 가을에 비해 겨울은 다소 포근할 것이라는 기상예보와는 달리 기습 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고 폭설이 내리는 등 각종 기상 이변이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다른 계절에 비해 만만치 않은 가격의 겨울 외투를 준비할 때 포근한 날씨는 물론 기습 추위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을 준비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고급스러움과 맵시까지 살린다면 금상첨화다.
여성복 브랜드인 크로커다일레이디 디자인실 신혜정 디렉터는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것이 퍼 제품이다. 퍼가 가미된 겨울외투는 여성미를 강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아이템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해 날씨와 관계 없이 실용성도 높다"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 할 수 있는 퍼 아이템이야말로 패셔니스타라면 꼭 선택해야 하는 올 겨울 필수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 겨울 여성복 업계에서는 퍼(Fur) 디테일을 활용한 코트, 베스트 등의 출시가 두드러지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의 경우는 올 겨울 콜렉션 중 퍼 디테일이 가미된 아우터의 비율이 44%에 달하며, 실제 퍼 아이템에 대한 문의도 지난해 보다 늘었다는 것이 크로커다일레이디 측 반응이다.
▲ 카라나 후드 라인에 퍼(Fur) 디테일 살린 울코트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모던한 느낌의 딥 브라운 울코트에 풍성한 느낌의 여우털을 목 주변에 둘러 고급스러우면서 따뜻한 울혼방 코트를 선보였다. 또한 포근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코트에 캐주얼한 느낌의 젊은 감각을 더한 폭스 트리밍 코트도 눈길을 끈다.
질바이 질스튜어트에서는 화사한 아이보리 색감에 탈부착이 가능한 퍼 덧카라가 특징인 하프코트를 출시했다. 헴라인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코쿤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빈스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한 빈스 퍼 카라 피코트를 소개했다. 울 소재로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하며, 클래식한 피코트에 더블 버튼으로 디자인되어 모던함을 더했다. 코요테 퍼 카라로 한층 고급스러운 룩을 완성시켜준다.
▲ 레이어드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퍼 베스트
울코트나 원피스와 함께 레이어드 하면 더욱 멋스러운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퍼 베스트도 다양하게 출시됐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여우와 양 털이 혼합되어 풍성한 느낌을 주며 체형커버가 용이한 퍼 베스트를 선보였다. 화사한 크림 색상으로 얼굴빛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으로 원피스나 이너웨어 위에 걸치기 쉬우며, 다양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퍼 트리밍으로 경쾌함을 살린 패딩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의 경우 퍼 트리밍이 더해진 아이템을 착용하면 여성미를 강조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다운점퍼와 퍼 베스트를 함께 구성, 탈부착이 가능해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는 경량 구스다운과 후드 라쿤 트리밍, 퍼 방울 디테일로 보온성과 경쾌함을 강조한 핫핑크 컬러의 다운점퍼를 출시했다.
오즈세컨에서는 판초 스타일의 후드가 달린 미니 패딩 코트를 선보였다. 너구리털의 모자가 고급스러움을 더하며 망토처럼 연출되는 스타일로 귀여운 느낌의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여우털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양가죽 점퍼는 목 부분을 자유롭게 스타일링하여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한 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빈폴 레이디스의 네이비 퍼 스탠카라 코쿤 다운패딩은 리얼 라쿤털의 후드 트리밍이 멋스러운 점퍼이다. 밀키한 컬러감과 어깨 배색이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제품으로, 부드럽고 따뜻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적당한 길이감으로 겨울철 다양하게 코디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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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다일레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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