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표 잔혹 서바이벌은 어떻게 다를까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12.10 10: 11

[OSEN=이혜린의 스타라떼] 남다른 기획력과 기민한 트렌드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씨스타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새 보이그룹을 론칭하면서 '매우 잔혹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앞세워 또 얼마나 다른 오디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5년 제2의 신화를 뽑는 '배틀신화'부터 최근 큰 인기를 모은 엠넷 '믹스앤매치'까지 아이돌 그룹을 둘러싼 오디션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색깔과 진행 방식으로 눈길을 끌어왔는데,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마련한 엠넷 '노머시(NO. MERCY)'는 기존 서바이벌과 또 다른 지점을 만들어내야 주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유X정기고, 효린X매드클라운, 효린X주영, 소유X어반자카파 등 올해 콜라보 열풍을 주도했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답게 '노 머시'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도 바로 멘토와의 콜라보. 아직 기획사 이름만으로 승부하는 대형기획사는 아닌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연습생에 라이머, 산이, 기리보이, 천재노창 등 래퍼, 프로듀서들을 '붙여' 인지도를 극복하는 전략을 세웠다.

또 심사에 나서는 케이윌, 씨스타 등이 '선배'가 아닌 '현직'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장 핫한 가수들이라는 점에서도 또 다른 심사평을 기대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연습생들의 수준에 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상태. 타 소속사에서 유망주로 오랜시간 트레이닝을 받았던 '리틀 비' 셔누와 매드클라운의 ‘깽값’ 피처링에도 참여하며 '리틀 스윙스'라 불리는 주헌 등이 연습생 내에서 최상위권 자리를 다투는 만큼 불꽃 튀기는 빅매치가 예고되고 있다.
또 상당한 몸매를 지닌 춤꾼과 요즘 여성들이 선호하는 외모의 참가자들도 다수 포진돼있다.
미션곡들은 곧바로 음원으로도 발매돼 굉장히 좋은 기회를 가진 셈이기도 하지만, 경연 결과에 따라 이름 대신 등수로 불리는 등 서바이벌의 잔혹함은 배가됐다. 12명 중 5명 이상이 탈락할 것으로 보이는 등 경쟁률도 꽤 높다. 
10일 밤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0주동안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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