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와 배우 성유리가 '힐링캠프'에 이어 시상식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10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경규와 성유리가 오는 30일 열리는 SBS '연예대상' MC로 발탁됐다.
두 사람은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MC로서 깔끔한 진행은 물론 좋은 호흡을 이미 보여줬다. 때문에 '연예대상' 역시 매끄럽고 유쾌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힐링캠프'의 또 다른 MC 김제동은 같은 날 창원KBS홀에서 열리는 '김제동 토크 콘서트'로 인해 함께할 수 없다. SBS 남자 아나운서가 이경규, 성유리와 함께 진행을 맡을 예정으로, 미정인 상태다.

지난해에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원희, 가수 크리스탈이 '연예대상' MC를 맡았다.
SBS는 올해부터 연말 시상식을 'SAF'라는 통합된 형식의 페스티벌로 진행한다. SAF는 20일부터 31일까지 총 12일간 삼성동 COEX C홀에서 개최된다. 시청자들은 각 프로그램 부스를 통해 방송의 제작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청자를 위한 참여 콘테스트, 스타와의 만남·무대인사·팬 사인회 등이 마련된다.
SAF 행사의 일환으로 '가요대전'이 21일, '연예대상'이 30일, '연기대상'이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j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