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의 홍창욱 PD가 일부 사전제작을 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홍창욱 PD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11월 방송이었는데 아시안게임 등으로 밀렸다. 이유없이 사전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보니 잦은 술자리를 하게 됐다. 친해지다보니 나온다"며 "지금 촬영장이 굉장히 시끄럽고 정리가 잘 안 된다. 그 정도로 돈독해져서 그 돈독함이 화면에 보일 거라 믿는다"고 촬영 현장을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달려라 장미'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남편에게도 버림받는 여인 백장미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영아, 고주원, 류진, 정준 등이 출여하며 '폼나게 살거야', '제중원'의 홍창욱 PD가 '여자를 몰라'의 김영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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