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
[OSEN=이슈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2호골을 넣은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6연승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홈경기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조별리그 6경기서 모두 승전보를 전하게 됐다. 반면 루도고레츠는 1승 1무 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호날두는 전반 20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정확한 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2호골. 74골을 기록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차이를 2골로 좁히는 득점포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에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전반 19분 마르셀리뉴가 수비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을 저지르며 퇴장을 당한 것.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우세라는 유리한 상황은 물론 페널티킥까지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정확한 킥을 자랑하는 호날두가 파넨카 킥으로 골을 기록하며 루도고레츠의 기선을 제압했다.
한 골 차 리드, 그리고 수적 우세. 레알 마드리드의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보다 많은 슈팅을 시도해 루도고레츠의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들겼다. 효과는 당연히 있었다. 전반 38분 토니 크루스의 크로스를 받은 가레스 베일이 문전에서의 헤딩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4분 호날두의 패스를 알바로 아르벨로아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루도고레츠의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43분 알바로 메드란이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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