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오지호, 다비드 이면에 아줌마 숨어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10 14: 50

배우 정유미가 오지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 성격들이 다 괜찮다”며 “지호오빠는 굉장히 과묵해 보이지만 다비드 이면에 수다스러운 아줌마가 숨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호오빠가 현장에서 그 역할을 맡아서 하고 있다”고 말하자 오지호가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동욱에 대해 “김동욱은 로맨티스트처럼 잘 챙겨주고 있다”며 “아직 많이 함께 촬영 못했지만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고 덧붙였다.
극 중 정유미는 한양 최고의 퀸카에서 행랑의 고문관 취급이나 받는 하녀로 몰락하게 되는 비운의 여인 국인엽 역을 맡았다. 이에 그녀의 인생을 하루아침에 뒤바뀌게 한 사건의 전말은 극을 이끌어나갈 중요한 장치가 될 예정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하녀들’은 엇갈려 버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로맨스로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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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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