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오지호 “결혼 후 이상형 질문 받으면 편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2.10 15: 08

배우 오지호가 결혼 후 이상형 질문을 받는 것에 대해 “이제 편하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에서 정유미를 향해 오지호와 김동욱 중 이상형을 선택해 달라는 질문 후 정유미가 “지호 오빠는 신혼생활에 푹 빠져 있고 예쁜 아내도 있는데 내가 어디 감히 넘보겠냐. 친구 같은 타입을 좋아해서 친구하기로 한 김동욱이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이에 오지호는 “결혼하고 나서 이런 질문들이 오면 긴장 안된 지가 오래됐다”며 “총각 때는 그런 질문을 여자 배우가 받으면 혹시 내가 아닐까 했는데 이제는 당연히”라며 마이크를 내려놔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오지호는 수려한 외모와 영민한 머리 덕에 뭇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꽃미남 노비 무명 역을 맡았다. 무명은 모든 사람들은 그를 평범한 노비로 알고 있지만 사실 고려의 복권세력 만월당의 언더커버로 무수한 비밀을 가진 인물이다.
한편 ‘하녀들’은 엇갈려 버린 신분과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뜨거운 로맨스로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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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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