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재능기부 프로젝트, 불황시대 서로 도우며 맞선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4.12.10 15: 43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생계형 창업도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창업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투자금이 필요하고, 창업자로서는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희망과 동시에 위험성도 상존한다. 그만큼 면밀한 사전 조사와 신중한 판단이 요구 된다.
▲ “다시 한번” 나눔창업지원 프로젝트
2009년 시작된 나눔창업센터(www.nanumcenter.com)의 ‘1인창업지원’은 올해 온라인 쇼핑폼 창업지원(교육, 상품후원, 컨설팅, 유통)이 종료 되면서 사실상 마무리 됐다. 그러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지속적인 지원 요청과 유통판로가 개척된 중소기업들의 재지원 요청이 이어지면서 2014년 12월부터 ‘재능기부 1000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재지원을 시작한다.

나눔창업센터의 창업지원프로젝트는 기존 온라인쇼핑몰 창업과 함께 오프라인 건강원(우리동네건강원) 매장창업, 오프라인 커피전문점(컵오브커피) 매장창업이 지원되며, 새해에는  반찬가게와 미용실이 창업지원 될 예정이다.
▲ 온라인 쇼핑몰 창업지원
나눔창업센터(www.nanumcenter.com)의 관계자는 “종전 포미걸(www.formegirl.com)을 통해 장애인, 취약계층에게 부여되었던 일부 혜택과 지원내용이 범위를 확대한다. 대학생, 5인 이상의 다가구, 장기미취업자(고용노동부 고시 1년)까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기미취업자는 고용노동부 고시는 1년이지만 나눔창업센터는 6개월로 단축해 인증한다.
창업지원의 내용은 최초 3개월간 ▶브랜드 상권분석 ▶홈페이지 구축 ▶1대1 실무교육(디자인, 마케팅, 광고 등)이 지원되며, 이후 상품 및 자금이 부족한 사업자에 한하여 ▶상품후원 ▶상품유통지원 ▶세무회계 ▶컨설팅 ▶창업자금연계를 총 2년간 지원한다.
현재 지원센터에서 후원하는 상품은 여성의류, 가방, 악세사리, 신발, 비누꽃, 천연수제비누, 건강식품, 먹거리이며, 사업자에게 관련 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후원되고 있다. 이후 건강원 창업자들의 상품개발을 통하여 온라인상의 상품 후원과 판로개척의 연계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총 창업 비용은 장애인, 취약계층이 140만원, 일반인 창업의 경우 200만원이다.
▲ 오프라인 매장 창업지원
나눔창업센터는 각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를 발판으로 2013년 출범한 ‘사회경제활성화사업단’을 통해 창업자를 지원한다. 사업개설비용 절감과 실무교육을 실시해 초기 창업자라도 안정적인 창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구체적 지원내용은 ▶상권분석 ▶창업교육(마케팅, 세무) ▶공동브랜드 ▶인테리어 ▶기계장비 ▶물류유통 ▶자금알선 ▶기술교육 ▶컨설팅 ▶멘토(6개월)를 1년 단위로 지원한다.
10평(33㎡)기준 발생되는 총 경비는 “우리동네건강원” 3000만 원 후반이며, “컵오브커피(카페창업)”는 3000만 원 초반대(예측불가 항목비용 제외)다.
100c@osen.co.kr
나눔창업센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