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 PD가 ‘1박2일’이 사랑 받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호진PD는 10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캐스팅 된 멤버들의 호흡이 좋다. 의도한 부분이 아닌데, 의도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만남이 경쟁적이지 않으면서 재미를 뽑아내는 구성이 된 것에 행운이 따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촌스럽고, 오래된 걸 좋아하는 감성적인 사람인데, 직접 편집을 담당하는 조연출들은 예능적인 친구들이 많아서 자막을 더 재치있게 해준다. 실질적인 구성을 해주시는 작가진들은 아주 옛날부터 게임과 퀴즈에 내공이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것들을 해오던 사람들이 우연하게 모였다. 허둥지둥, 정신 없는 상태에서 만나서 운 좋게 균형있는 업무 형태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1박2일’ 시즌3은 지난 1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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