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역주행' EXID, 다음 컴백을 기대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2.11 14: 26

[OSEN=선미경의 연예노트] 걸그룹 EXID가 최근 가장 '핫'한 걸그룹으로 떠오르면서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활동 종료 세 달 만에 다시 음원차트 10위권에 오른 만큼, EXID가 다음 컴백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EXID는 지난 8월 말 발표한 곡 '위아래'로 늦은 주목을 받고 있다. 활동 당시 큰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최근 한 행사장에서 팬이 찍은 '위아래'의 이른바 '직캠' 영상이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지난달 20일께부터 음원차트에 다시 등장했고, 15일 넘게 실시간차트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위아래'의 음원차트 순위가 다시 상승하면서 음악방송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EXID는 활동 종료 세 달 만에 지난 5일 KBS 2TV '뮤직뱅크'와 6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다시 섰다. 또 오는 13일에는 '쇼! 음악중심' 무대에 한 번 더 오를 예정이다.

EXID의 경우처럼 활동 종료 시점이 세 달 가까이 지난 후에도 음악방송 무대에 다시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소속사 관계자는 "SNS 영상을 통해 '위아래'가 화제를 모으면서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고, 자연스럽게 음악방송 순위도 상승해 방송 무대에 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트 역주행과 음악방송 재출연뿐만이 아니다. 이 영상은 멤버 하니를 중심으로 찍은 직캠으로, 하니 역시 네티즌과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털사이트 블로그나 SNS를 통해 하니를 포스팅한 사례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주목할 점은 EXID가 뒤늦게 시작된 '위아래' 열풍을 다음 컴백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 지다. EXID는 일단 내년 3월을 넘기기 않고 새 앨범을 발표할 계획. 아직 구체적인 콘셉트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위아래'의 섹시 콘셉트에서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ID 멤버들의 장점과 매력을 살려 이번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ID가 우연을 기회삼아 중고 신인의 타이틀을 벗고 차세대 주목받는 걸그룹으로 떠오른 만큼, 그들이 다음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