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개그맨, 설정이 습관..차태현이 깨줬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2.10 15: 47

김준호가 멤버들의 돈독한 관계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온다고 밝혔다.
김준호는 10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기자간담회에서 “16년 동안 ‘개그콘서트’를 하고 있다. 짜서 하는 게 습관이 된 사람이다. ‘남자의 자격’도 짜서 했다. 그런데 ‘1박2일’에서 안 짜고 현장에서 같이 어울리는 건 친해서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들은 어디서든 설정을 한다. 그런데 그걸 깨뜨린 게 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밥을 먹거나 소주를 한 잔 하고 가는데, 거기서 많이 친해졌고, 차태현이 집에 초대해줘서 더 친해졌다. 형제, 식구 같다는 느낌이 설정을 없애줬다. 친해져서 김준호라는 사람이 나오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1박2일’ 시즌3은 지난 1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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