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이 개그맨 김준호가 연예대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정준영은 10일 오후 3시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기자간담회에서 KBS 연예대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준호 형은 본인이 받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데프콘은 다시 "김준호는 대상을 주지 않는다면 타 방송사로 이적할지도 모른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런 소리 좀 하지말라"며 "내가 볼 때는 재석이 형 아니면 '1박2일' 프로그램, '슈퍼맨' 추사랑이 받을 거 같다"고 멋쩍게 말했다.
또 "지난해 '인간의 조건'이 실험정신상을 받았다. 이 상만 안 받으면 된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1일 시즌3 1주년을 맞이했다.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등이 멤버로 합류한 시즌3는 시즌2의 부진을 걷어내고 다시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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