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 PD가 자신이 당했을 때 가장 기뻐하는 멤버로 김종민을 꼽았다.
유호진PD는 10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이 당했을 때 가장 기뻐하는 멤버 순위를 묻는 말에 “정준영이 1등, 김주혁이 2등, 데프콘, 차태현, 김주혁 순이다. 김종민이 0등이다.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과 동갑이고, 1년을 같이 일했으면 친해질 만도 한데, 아직 예의를 갖추고 있는 사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어색한 사람이 당하니까 통쾌함이 있다”며 “처음부터 유호진PD는 되게 불편했다. 그래서 당하는 걸 보면서 좋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PD는 "몰래카메라를 당하면 나의 모든 것이 밝혀지는 기분이다.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11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는 ‘1박2일’ 시즌3은 지난 1일 방송 1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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